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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완
국문법#1 - 시제와 상
시제와 상 시제와 상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? 양 쪽 모두 어떤 사태의 시간과 관련된 속성을 다룬다는 점에서 배우는 이를 혼란스럽게 만든다. 그러나 이 둘을 구별하는 것은 문법의 정의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. 시제와 상을 명확히 구분할 경우, 관점에 따라 "국문법에는 미래시제가 없다." 라 주장할 수도 있다. 수업에서 배운 바에 따르면 시제 표지로서의 타당성 관점에서 국문법의 미래시제 표지인 '-을 것'에 대해 사태의 시간적 위치가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발화시로부터 아직 완료되지 않은 미완상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본다면, '-을 것'으로 표현되는 '미래 시제'의 주요 영역이 미완상의 영역으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가? 시제는 '사태의 시간적 위치..
language & writing/국문법
2025. 2. 10. 15:00